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故 김영애(66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46년간 배우로 활동한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은 정말 많았다.
9일 SNS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댓글이 계속 올라왔다. 명필름 대표 심재명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영애와 함께 했던 영화 '카트' 사진과 함께 "정말 아름다우셨던, 명배우 김영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영화할 수있어서 참으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기렸다. 김영애는 '카트'에서 순례 여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매주 교회에서 뵐때마다 반가워 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SNS에는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김영애 배우님 별세 소식에 심란해지고 가슴이 아파진다", "훌륭한 배우를 잃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지가 않는다", "김영애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등의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배우생활을 시작했으며 영화 '민비', '겨울나그네', '애자',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드라마 '로얄 패밀리', '황진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수 많은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김영애는 9일 오전 10시 58분경 췌장암으로 별세하였다.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됐고,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