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이 밝힌 차우찬 휴식의 이유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09 13: 23

"상대 팀이 특별하고 해서..."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차우찬의 선발 로테이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차우찬은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야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에 휴식을 더 주는 방법을 택했다. 이날 롯데전에는 5선발인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이 첫 경기이기도 하고, 상대팀도 친정팀이고 특별하고 했다. 그래서 어깨가 좀 뭉친 것 같았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려고 했다"며 차우찬의 로테이션을 뒤로 미룬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에서 선발 윤지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대현을 길게 끌고간 것에 대해 "어제 최동환과 신정락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어서 길게 끌고 갔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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