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이지영, 발목에 무리...후반 투입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9 13: 18

"공백이 생길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은) 무리인 건 맞다".
2017 KBO리그 개막 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또 비보가 찾아왔다. 주전 포수 이지영이 발목을 다친 것. 이지영은 8일 열린 kt wiz와 원정경기에서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쳤다.
이지영의 부상에 삼성은 깜짝 놀랐다. 이지영은 8일 kt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 타선이 침체 돼 있는 삼성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지영이가 좀 안 좋다. 2~3일 정도의 공백이 생길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은) 무리인 것 맞다. 그래도 상황이 되면 중반 이후에는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지영이가 요즘 가장 잘하고 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지영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이날경기에는 권정웅이 투입된다. 선발 투수 최충연의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포수마저도 경험이 부족한 건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래도 정웅이가 충연이와 같이 해줬다"고 걱정의 목소리를 일축했다./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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