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1, 밀워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테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테임즈는 시즌 타율 0.313가 됐다. 수비에서는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에는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1회말 조나단 빌라의 선두타자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트래비스 쇼의 우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3으로 뒤진 3회 1사 후 헨드릭스와 두 번째 승부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6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는 헨드릭스의 79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저스틴 그림을 상대했다. 결과는 3구삼진이었다.
한편 밀워키는 6-11로 역전패했다. 밀워키는 1회 2점을 먼저 뽑았으나 3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이어 벤 조브리스트의 내야 땅볼로 2-3 역전을 허용했다. 밀워키는 4회 닉 프랭클린의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컵스는 5회 무사 1,3루에서 카일 헨드릭스가 투수 내야 안타로 5-4로 리드, 2사 후 알버트 알로마 주니어의 2루수 내야 안타로 6-4로 다시 앞서나갔다. 7회 1점을 추가한 컵스는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4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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