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위너, 어디서든 증명해내는 이름값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09 11: 30

팀명처럼 언제 어디서든 위너였다. 위너가 음원차트에 이어 예능서바이벌까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낸 것.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MLT-47에서는 위너를 비롯해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김구라와 배우 김정민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반전 1위는 위너가 거머쥐었다.
지난 4일 컴백한 위너는 이번에 폭넓은 활동을 예고, 그 중 하나로 ‘마리텔’에 출연하게 됐다. 이들은 지상파 예능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온 것 이상의 열정을 불태웠다. 

위너의 의지에 네티즌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자신감을 얻은 멤버들은 1위까지 등극할 수 있었다. "이를 갈았다"는 각오가 빛을 발한 셈이다.
위너는 이미 컴백하자마자 신곡으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REALLY REALLY'는 발매직후 국내 주요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으며 멜론 ‘24시간 이용량 추이 비교’ 차트에서는 최고점을 찍어 ‘지붕뚫기’에 성공했다.
해외에서도 위너의 저력은 대단했다. 위너는 해외 아이튠즈 2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미국 유명지 빌보드로에 대서특필되며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3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에드 시런, 자미로콰이, 아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REALLY REALLY'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8시 기준 599만9,006뷰, ‘FOOL’은 419만9,173뷰를 기록, 컴백 5일 만에 조회수가 1천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데뷔 이래 가장 빠른 추이로 위너의 자체 최고 기록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같은 위너의 1위행진은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감안하면 그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위너는 이번에 4인조로 재편되는 변화를 겪었지만 오히려 더 큰 파급력을 발생시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역대급 컴백을 보여주고 있는 위너. 이제 음악방송까지 시작한 만큼 위너는 더 큰 화력을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MBC '쇼!음악중심'에 이어 오늘 SBS '인기가요'도 접수한 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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