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화 ‘더 프레데터’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8일 오후(현지시각) 데드라인에 따르면 최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나는 그들이 제공한 것 무엇이든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작품 ‘더 프레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하는 SF 호러 ‘프레데터’는 정글을 배경으로 외계인 헌터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프레드 데커가 각본을 맡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나는 시나리오를 읽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쓰거나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1987년 7월 개봉한 ‘프레데터’ 원작에 출연해 프레데터의 공격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앨런 더치 쉐퍼로 출연했다. 이번에도 당시와 같은 역할을 제안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 프레데터’는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2018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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