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북미 박스오피스 예측치가 발표됐다.
최근 박스오피스 모조는 '원더우먼'의 첫주 오프닝 흥행을 83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최종 북미 흥행은 2억 25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도 밝혔다.
이런 오프닝 성적은 DC코믹스 전작들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 V 슈퍼맨', '맨 오브 스틸' 등에 비하면 작은 수치다.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비슷한 수치이기도 하다.
제작비는 1억 2,000만달러인 것으로 전해진다.
'원더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로 훈련받은 다이애나(갤 가돗)가 자신의 새명을 깨달은 후 원더 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원더우먼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 TV드라마 이후 38년여만이다. '배트맨 V 슈퍼맨'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갤 가돗이 주연을 맡았다.
DC코믹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시리즈들이 다소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원더우먼'이 자존심을 살릴 작품이 될 지도 주목되는 바다. 6월 2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