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안타에 도전한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이날 양키스 선발인 우완 다나카를 맞이해 선발 7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웰링턴 카스티요(포수), 김현수(좌익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한편 볼티모어의 에이스이자, 현재 오른쪼 어깨 통증 때문에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크리스 틸먼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 채비를 갖추고 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틸먼이 사라소타에서 라이브 피칭으로 25~30구 정도를 던졌다. 틸먼은 오는 화요일(한국시간 12일)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갖고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틸먼은 라이브 피칭 단계를 마무리한 뒤 더블A 무대로 이동해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틸먼의 이탈로 아직 확실한 주인이 없는 5선발의 경우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