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가 과거 그룹명 후보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방구석 페스티벌' 특집에서는 하이라이트가 초대가수로 등장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그룹명을 짓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막 짓긴 했다 동운이가 지었는데 결정난 게 10분도 안 걸렸다"라며 "구 비스트 시절 마지막 냈던 앨범명이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요섭은 "다른 후보 어화둥둥 농담식으로 뱉은 것들이 있다. 차라리 그럴 거면 이걸로 가자고 한 것 중에 하나였다"라며 "비스트 전에도 300, 금은동 독수리, 징기스칸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말해 유희열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하이라이트가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