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가 자신에 모든 것을 공개하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첫 방송이라 예상치 못한 실수는 존재했지만 말이다.
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김소혜의 첫번째 V Live'에서는 다양한 단어를 주제로 자신에 대해 공개하는 김소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혜는 가로 화면에 세로로 등장, 처음 해보는 V라이브가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소혜는 잠시 화면을 종료한 뒤 다시 V라이브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가로 화면으로 다시 등장한 김소혜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사다리타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이 불러준 숫자대로 사다리를 타면 그 끝에 있는 단어를 주제로 자신에 대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우선 사다리를 타기 전 김소혜는 자신이 운동 마니아임을 밝혔고, 자신있는 운동으로 배드민턴, 볼링, 수영 등을 꼽으며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다리타기를 진행했지만 '꽝'이 나오자 자신의 방을 소개했다. 특히 소리를 내는 펭귄 인형을 집어 든 뒤 "이 인형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즉석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 단어는 '게임'이었다. 김소혜는 "제가 SBS '유희낙락'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컴퓨터로는 총게임을 해봤다. 최근에는 방송에서 롤게임을 해야 해서 동생이랑 연습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단어는 '밀크'. 그는 "제가 예전에 '개밥주는 소녀들'을 찍었다"라면서 유기견 밀크와 가족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밀크를 안 보여줄 거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외에도 김소혜는 '무서운 것', '음식', '노래', '암호' 등의 단어를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방송이 끊겨 다시 시작되고 하트가 전부 없어지는 등의 해프닝이 생겨 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많은 준비를 한 모습으로 성의있는 V라이브 첫 방송을 진행한 김소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V라이브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기에, 앞으로 능숙해질 김소혜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김소혜의 첫번째 V Live'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