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의 대지분쇄와 '학살'의 용검이 어우러지자 루나틱하이의 수비선은 힘없이 뚫리고 말았다. 런어웨이가 조합 시너지로 2세트 '헐리우드'도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런어웨이는 8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 2세트 '헐리우드'서 1라운드를 2점으로 막아낸 뒤 공세로 전환한 2라운드서 시원하게 루나틱하이의 수비진을 돌파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3-2로 잡아냈다. 세트스코어에서 2-0으로 달아났다.
1세트를 내준 루나틱하이가 2세트 전장으로 '헐리우드'를 선택하면서 설욕에 나섰다. 트레이서-루시우-디바-겐지-파라-메이 조합을 꺼내든 루나틱하이는 추가시간을 잘 살려내면서 두 번째 경유지를 통과하면서 2점을 확보했지만 마지막 3점째를 얻는데 실패했다.
쉽게 막을 수 있었던 1라운드에서 2점을 내준 런어웨이는 공격으로 전환한 2라운드서 조합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단박에 루나틱하이에 일격을 날렸다. 루시우-디바-트레이서-아나-윈스턴-겐지를 꺼내든 런어웨이는 카이저와 학살의 라인하르트와 겐지가 대지분쇄로 상대를 묶은 뒤 용검으로 처리하는 파괴력으로 루나틱하이의 저항을 걷어내면서 2세트의 승자가 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