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정대현, "승리의 공은 포수 이해창형에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8 19: 54

"승리의 공은 이해창형에게 돌리고 싶다".
정대현(kt wiz)이 선발 투수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정대현은 8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정대현의 호투에 힘입어 kt는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6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정대현은 "오늘 승리의 공은 (이)해창이형에게 돌리고 싶다. 초구 체인지업이 제구가 안 돼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나 해창이형이 볼 배합을 직구와 슬라이더로 바꿔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만족은 하지 않았다. 시즌 첫 경기였던 SK전(6이닝 5피안타 2탈삼진)에 비해 아쉬웠기 때문이다. 정대현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경기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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