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상 멀티골' 안양 한라, 사할린 6-2 완승... 2연패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08 19: 44

박우상이 멀티골을 터트린 안양 한라가 챔프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 한라는 8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할린(러시아)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6-2의 완승을 챙겼다. 5전 3선승제 결승서 첫 승을 거둔 안양 한라는 통합 2연패를 위한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결승에 임한 안양 한라는 사할린에 집중적인 공방에 초반 부담이 생겼다. 그러나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막판 안진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피리어드 종료 직전인 19분 53초 김기성-김상욱 형제의 패스를 받은 안진휘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뽑아냈다. 부상서 돌아온 박우상은 2피리어드 2분 16초 침착하게 득점, 안양 한라는 2-0으로 달아났다. 
사할린도 반전을 노렸다. 2피리어드 3분 39초 로만 알렉세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양 한라의 기세는 대단했다. 
2피리어드서 안앙 한라는 에릭 리건이 추가골을 기록, 3-1로 달아났다. 또 안양 한라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3피리어드서 폭발했다.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안양 한라는 김기성이 김상욱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 씨 형제의 분전에 신 씨 형제도 응답했다. 3피리어드 5분 39초 신상우가 신상훈과 골을 합작, 5-1로 앞섰다. 
사할린은 3피리어드 7분 2초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더이상 반격은 없었다. 안양 한라는 경기 종료 직전 박우상에 쐐기포를 작렬, 6-2의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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