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이시영, 복싱에 올인했던 먹요원의 열정[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8 19: 40

배우 이시영이 선수시절 기울였던 노력을 언급, 모두를 감탄케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의 등산도 식후경 특집에는 김동현, 윤택, 헬로비너스 나라, 예정화가 출연했다. 
백종원은 통영 미륵산 근처의 해산물 뚝배기집, 순천 조계산의 보리밥집, 서울 아차산 근처의 순두부 집, 부산 금정산의 오리 불고기 집을 소개했다. 

나라는 등산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나라 어렸을 때 되게 많이 뚱뚱했다. 통통보다도 뚱뚱이었다. 아버지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새벽에 산으로 끌고 갔다. 모래주머니를 다리에 찼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정화 역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등산을 했다고. 그 덕분에 현재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예정화는 현장에서 애플힙과 S자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은 오리 고기 예찬을 펼쳤다. 이시영은 "오리 고기 기름이 피부에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때 오리를 많이 먹었다"고 했고, 예정화는 "해독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미세먼지 많은 봄철 먹으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현은 이종격투기 선수이기 때문에 튀김, 인스턴트 식품, 술은 일년에 세 번 정도밖에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탕수육이나 라면도 안 먹는다"고 하면서도 CF 섭외가 들어오면 할 것이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싱 선수 생활을 했던 이시영은 "인천시청 소속이라 급여가 나왔다. 저는 6급 공무원 대우를 받았다. 은퇴할 때 퇴직금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시영은 "가장 아래 체급이라 체중조절 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머리도 짧게 잘랐다. 100g 빠지기가 너무 힘들어서 코치님이 목욕을 하면 수분 때문에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니 씻지 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중엔 씻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나중엔 수분이 부족해서 입천장까지 갈라지더라"라고 체중을 줄이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시영은 나라, 예정화와의 허벅지 씨름 대결에서 완전히 우승, 전직 운동 선수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예정화는 연인인 마동석과는 캠핑을 가본 적이 없다고. 또 "저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분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후 이시영과 예정화. 윤택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오리 고기 요리 대결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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