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리반, 2이닝 6실점 강판... 또 날아간 첫 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08 18: 20

션 오설리반(30, 넥센)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너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8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2차전을 치렀다. 3회초 현재 넥센이 5-6으로 뒤지고 있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 김인태(지명), 에반스(1루수), 김재환(좌익수), 박건우(중견수), 오재원(2루수), 허경민(3루수), 최재훈(포수), 김재호(유격수)의 타순이었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채태인(1루수), 김민성(3루수), 이택근(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의 타순으로 맞섰다. 
오설리반은 지난 1일 LG를 맞아 치른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설리반은 5이닝동안 7피안타, 2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오설리반으로서 반드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경기였다. 
오설리반은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인태의 뜬공으로 민병헌은 3루까지 진출했다. 김재환의 적시타로 두산은 한 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1회초 대거 3점을 뽑았다. 오설리반은 불안한 투구를 선보였다. 
2회도 불안했다. 오설리반은 허경민에게 안타, 최재훈에게 볼넷, 김재호에게 또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했다. 민병헌의 안타로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위기는 이어졌다. 김재환의 2루타로 에반스와 김인태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점을 내준 오설리반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오설리반은 3회말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내줬다. 2경기서 7이닝 13실점을 한 오설리반의 부진으로 넥센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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