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가요계②]뮤지션 대결..박정현vs지코vs장재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9 08: 16

장미대선을 앞두고 다음주 가요계는 더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오는 10일부터 가요계 일정이 빡빡하다. 솔로로 돌아오는 정은지부터 오랜만에 그룹 활동을 시작하는 틴탑과 EXID까지 동시에 컴백한다. 오는 12일 가수 박정현부터 13일엔 장재인, 지코가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14일엔 음원 강자 효린과 백현의 신곡 발표도 있다. 어느 때보다도 팽팽한 컴백 라인업이 완성됐다.
음악 팬들을 들을 노래가 장르도 감성도 풍부해서 더 즐거운 한 주다.

# 박정현, R&B 요정의 귀환
R&B 요정 박정현은 오는 12일 신곡 '연애 중'을 발표한다. 공개 연애 중인 요정의 어떤 이야기가 담긴 곡일지 긷가 높은 상황인데, 박정현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듣는 음악의 힘을 책임질 맏언니의 컴백이다.
이번 신곡은 박근태 작곡가의 작품. 가수 선우정아가 가사를 써서 완성도를 높였다. 트렌디한 알앤비 장르로 2년 반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따뜻한 봄에 들려줄 신곡이라 기대가 더욱 큰데, 박정현은 컴백에 앞서 11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도 참여한다.
# 장재인, 매력적인 뮤지션의 컴백
뮤지션 장재인의 컴백도 기대된다. 태연과 아이유, 정은지, 박정현 등 여자 솔로 뮤지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색 있는 뮤지션 장재인의 등장으로 더 다채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장재인은 13일 정오 1년 8개월 만에 신곡 '까르망'을 발표한다.
장재인은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오며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이번 신곡을 통해서 프렌치 감성을 좀 더 대중적인 느낌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 세련된 감성으로 돌아올 장재인의 음악이 기대된다.
# 지코, 음원킹의 기습 신곡 발표
블락비의 지코도 기습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13일 신곡 'SHE'S A BABY'를 발매할 계획으로, 지난 6일 오후 30초 가량의 짧은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빈지노가 "안 되겠는데 이 노래"라며 지코의 신곡을 극찬하는 모습이 담겨 주목되는 곡이다.
짧은 영상과 기습 발표만으로도 기대가 큰 지코다. 워낙 음원 파워가 강한 뮤지션이기도 하고 실력이 좋기 때문.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이번 신곡은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방법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간 발표했던 지코의 솔로곡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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