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친동생과의 기차여행을 끝으로 '예쁜 우리새끼'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지난 7일 금요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시청률 4.6%, 전국 시청률 10.0%(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기준 11.4%)을 기록하며,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최고의 1분은 허지웅이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허지웅은 동생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며 해묵은 감정들을 씻어냈고, 어릴 적 우애를 되찾았다. 두 사람은 ‘미우새’를 통해 과거 오해로 끊어진 관계를 회복했고, 이 과정은 고스란히 어머니에게 전해졌다. 앞서 8년 만에 서로를 만난 두 아들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기도 할 만큼, 허지웅 가족에게는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서울로 돌아가는 금빛열차 안에서 허지웅은, 자신과는 다르게 엄마와 살가운 관계를 유지하는 동생을 보며 “어떻게 하면 살가운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며 오래 꾹꾹 담아온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동생은 “하던 대로 하되, 연락을 한두 번이라도 더하면 엄마가 매우 기뻐하실 걸”이라고 든든한 대답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감동의 물결로 만들었다.
방송 내내 서로를 챙기고 위하는 마음에 어머님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최고 14.2%(닐슨/수도권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았고, 특히 허지웅의 마지막 방송 장면은 평균 12.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은 허지웅 가족의 앞날에 축복을 보냈다.
다음 주에는 허지웅 대신 이상민이 투입되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미운아들’의 일상 생활을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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