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응팔' 의리"..신원호 PD, 혜리 연기 고민 들어준 사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8 08: 57

'응팔'의 의리는 영원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제작진의 의리는 끈끈했다. 유독 배우들이 사이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한 '응팔' 팀인데, 신원호 감독과의 우정 역시 여전히 남달랐다.
신원호 감독은 지난 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 모습을 보였다. 혜리가 20개월 만에 걸스데이로 컴백했기에 응원차 방문한 것. 신 감독은 혜리와 걸스데이 멤버들의 컴백을 축하했다.

특히 그는 혜리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혜리는 걸스데이의 사인CD를 건네며 신원호 감독의 방문을 고마워했다. 혜리가 최근 영화 '물괴'에 합류한 만큼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 등 편안하게 오랜만에 안부를 주고받은 두 사람이다. 편안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의 친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신원호 감독은 혜리를 '응답하라 1988'에 발탁하면서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다. 혜리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내고, 유독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OSEN과 만난 혜리는 영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혜리는 '물괴' 출연에 대해 묻자 "신원호 감독님과 한 이야기를 들었냐?"라며 웃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혜리는 "영화는 아무래도 느낌 자체가 드라마랑은 확실히 다르고, 새로운 직업을 가지는 느낌이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연기가 또 다르더라. 그런 것들도 내가 많이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일단 사극이고, 괴수물이고 장르적인 부분도 다른 것과 특별한 게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도전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어서 하려고 한다"라며 각별히 노력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혜리는 '물괴'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사극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혜리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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