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윤식당' 또 자체 최고, 영업 망해도 시청률은 10% 돌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08 08: 07

나영석 PD가 또다시 일냈다. tvN '윤식당'이 안방에 힐링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윤식당’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11.3%, 최고 13.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全)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7.6%, 최고 9%를 기록하고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 시청률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모두 동시간대 1위로 나타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이날 시청률이 13.8%까지 치솟으며 최고를 기록한 장면은 2호점 영업 첫날, 윤식당 멤버들이 메밀국수와 불고기 라이스로 행복한 점심식사를 하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던 순간이었다. 
3화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윤식당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재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쁨도 잠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윤식당 철거 소식에 멘붕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런 섬의 해변정리사업으로 철거를 맞게 된 윤식당 앞에, 멤버들은 포기 하지 않고 직접 새 식당을 쓸고 닦으며 재도약을 준비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윤식당’에 멤버들은 더욱 애정을 갖고 식당 일에 매진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생으로 새롭게 합류한 신구의 열정이 돋보였다. 신구는 직접 손님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주문을 받고, 테이블 정리나 서빙, 청소, 계산 등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구는 “60년 전 배운 짧은 영어로 외국인들과 얘기하려니 못 알아 듣는 것도 있었고, ‘윤식당’을 통해 평생 처음 해본 일이 많아 긴장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구는 ‘윤식당’을 위해 작은 것 하나에도 섬세하게 신경 쓰며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이날 방송과 관련해 제작진은 "서른 명 정도 되는 출연자와 스태프가 모두 힘을 모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호점을 멋지게 변신 시켰다. 윤식당 2호점 오픈을 위해 현장에서 수고해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린다. 출연자들도 촬영 기간 내내 스태프들 세심하게 챙기고,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식당운영에 더욱 열정 있게 임했다. 앞으로 윤식당에서 펼쳐질 더욱 멋진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호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끝에는 ‘윤식당’의 상무 이서진이 식당을 살릴 경영 비책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서진은 라면을 새로운 메뉴로 추가시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계란라면, 만두라면, 계란 만두 라면 등 총 3가지 신메뉴를 더한 ‘윤식당’에 과연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vN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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