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먼-가르시아 등 4명 마스터스 2R 선두...안병훈 본선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08 08: 27

찰리 호프먼(미국)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호프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2017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서 3오버파를 기록했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호프먼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리키 파울러(미국)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1라운드서 7언더파를 몰아친 호프먼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를 범하며 3타를 잃었다.
1라운드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가르시아는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파울러와 피터스도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전날 2위에 올랐던 윌리엄 매거트(미국)가 중간합계 2언더파로 단독 5위, 저스틴 로즈(영국), 존 람(스페인),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이 1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쇼트게임의 아쉬움 속에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한국(계) 선수들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절반 이상 컷탈락했다. 안병훈이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3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살아남은 가운데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도 6오버파로 턱걸이했다.
김시우와 왕정훈은 중간합계 12오버파에 그쳐 선두에 10타 이상 뒤지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케빈 나(나상욱)도 7오버파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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