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남' 아재들, 젊어질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08 00: 22

'시달남' 멤버들이 역대급 '아재력'을 뽐내며 웃음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서는 트렌디한 감성을 가지기 위해 퀴즈에 임하는 여섯 '아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각종 퀴즈를 통해 '아재력'을 선보였다.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브런치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를 전혀 몰라서 당황하는 것은 물론, 구구단의 그룹명을 맞히는 데도 한참이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Mnet '프로듀스 101'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을 전혀 알지 못했고, 조성모는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댄스 중 하나인 '댑'을 알지 못해 '얼쑤'라고 말해 재차 폭소를 자아냈다. 
SNS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시달남' 멤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적 시청자 수 3천명을 만들라는 미션을 받은 '시달남' 멤버들은 문제 자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성공하면 퇴근'이라는 달콤한 제안도 소용 없었다. 
하지만 SNS 라이브에 성공한 멤버들은 SNS 라이브에 크게 매력을 느겼다. 송재희는 직접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물론, 정형돈 역시 SNS 계정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유자적 살아온 최민용도 크게 흥미를 느꼈다. 
퀴즈 결과 정형돈이 1위에, 신현준이 꼴찌로 선정됐다. 정형돈은 즉석에서 핸드폰 사진을 인화해주는 포켓포토를 선물받았고, 신현준은 얼굴에 동안침을 맞는 벌칙을 받았다. 
'시달남'은 첫 방송부터 '아재' 6인방이 청춘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퀴즈 토크쇼. 하지만 '시달남' 멤버들은 남다른 '아재력'으로 젊어질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을 절감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아재가 청춘 따라가다 다리 찢어지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매회 웃음을 전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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