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김종민이 어머니들을 위해 양파 갈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어머니들을 위해 양파즙 만들기에 도전한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난데없이 양파까기에 나섰다. 수백 개의 양파까기에는 어김없이 김종민이 동원됐다. 소주병 트리 만들기에 이어 또다시 노동에 동원된 김종민은 "정말 대체 이게 뭐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건모의 양파 까기는 '미우새' 어머니들에게 드릴 양파즙을 만들기 위한 것. 김건모와 김종민은 눈물을 흘리며 양파를 까고, 곧이어 강판으로 직접 양파즙 만들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판으로 갈자 양파의 매운 냄새는 더욱 강해졌고, 두 사람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양파를 강판에 갈고 또 갈아 폭소를 선사했다.
"어머니들에게 양파즙을 드리겠다"는 김건모의 선언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나 양파즙 안 먹는데"라며 "난 양파즙이 집에 들어와도 안 먹어"라고 말해 김건모 잡는 어머니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마음도 모른채 김건모는 양파즙 만들기에 몰두해 눈길을 끌었다./mari@osen.co.kr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