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위기의 2호점, 손님 無…장사 쉽지않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07 22: 58

'윤식당' 2호점이 위기를 맞았다. 손님이 없는 '윤식당'이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영업 2일차에 돌입한 '윤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식당' 출연진들은 정부의 해변정리사업으로 인해 '윤식당' 1호점이 철거된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윤식당' 제작진과 배우들은 다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섰다. 

나영석PD는 '윤식당' 제2의 대안을 찾아왔다. 원래 윤식당 부지 주변이긴 하지만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이라 촬영을 포기했던 두번째 부지였다. 직접 부지를 찾은 '윤식당' 식구들은 심란해하면서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 곳에서 장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동분서주 뛰는 이서진의 진가가 발휘된 것도 이 때. 이서진은 직접 가전제품을 옮기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모두 진두지휘했다. 또 주변에 고급 빌라와 리조트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직접 리조트 투숙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기도. 
이렇듯 '윤식당'은 기세 좋게 장사를 시작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30인분을 준비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이미 끊긴 상황. 오후 3시를 기점으로는 가게에 사람이 오지 않았다. 윤여정은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렇겠구나"라고 말하며 울적함을 감추지 못했다. 
2호점의 첫 날 첫 영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쉽지 않은 영업을 마친 '윤식당' 식구들은 남은 재료들을 다시 싸가면서 영업을 마무리지었다. 이들은 둘째날 밤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며 내일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윤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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