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육성재vsKCM, 자존심 건 낚시 대결 '허세 폭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07 22: 18

비투비 육성재와 KCM이 자존심을 건 낚시 대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수마트라'에서는 폐허 리조트 생존 마지막 미션인 황새치 낚시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새치는 몸길이 5m, 몸무게는 600kg에 달하는 대형 어종으로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낚시를 취미로 가진 KCM과 육성재 모두 황새치 낚시에 자신만만해했다. 

특히 연못 낚시로 1차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낚시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를 앞두고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KCM은 "우리 둘다 꾼이라"라고 말했고, 육성재 역시 "못 잡으면 이상하다"고 황새치 낚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육성재와 KCM은 그간의 낚시 경험을 고백하며 서로 눈치 게임에 돌입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점점 허세로 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나 큰 물고기를 잡아봤느냐"는 질문에 KCM은 "41cm 붕어를 낚아봤다"고 했고, 육성재는 "저는 주로 배스 낚시를 하는데 47cm 짜리를 잡았다. 20마리 정도를 잡았다"고 말했다.
육성재의 도발에 KCM도 지지 않았다. KCM은 "붕어를 백수 정도 잡았다. 팔을 못 들었다"고 말했고, 육성재는 "저수지 가서 낚시를 하는데 황금색 잉어가 7~8자 정도 되는 게 절 바라보다가 낚시대를 끊고 도망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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