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카운트 유리하게 가져가는 투구 만족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7 21: 49

"초구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투구를 해서 어느 정도 만족한다".
역시나 에이스였다. 돈 로치(kt wiz)가 kt의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로치는 7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로치의 호투에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kt는 9회 오정복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3-2로 이겼다.

경기 후 로치는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서 기쁘다. 첫 이닝에 홈런을 허용한 실투를 제외하고 초구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투구를 해서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호투의 이유에 대해서는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로치는 "포수의 리드도 좋았다.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투구를 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려 기쁘다. 팬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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