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가 개막 이후 7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있는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2경기에서 2루타 행진을 펼치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던 오타니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면서 개막 이후 이어오던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첫 출루에 성공했다. 1사 상황에서 1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연이어 골라내면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나카타 쇼 타석에서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오타니는 곤도 겐스케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9회초 2사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받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4할7푼8리에서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니혼햄은 2-4로 패배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