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데뷔한 하이라이트가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 벌써 7관왕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그룹 틴탑, 걸그룹 오마이걸, 드림캐쳐, 가수 홍대광의 컴백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7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아이유의 '밤편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생각지도 못했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하이라이트 되겠다. 이번주가 마지막 활동이다. 저희가 떠나도 많은 분들 얼굴 찌푸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하이라이트는 음악방송 7관왕을 달성해 성공적인 재데뷔를 이뤘다. 앞서 비스트로 활동했던 이들은 최근 하이트로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상태다.
이날 방송은 컴백 무대도 화려했다. 먼저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컬러링북(Coloring Book)'과 수록곡 '퍼펙트 데이(Perfect Day)'로 컬러풀한 무대를 꾸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틴탑도 빼놓을 수 없다. 두 번째 정규 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로 돌아온 이들은 타이틀곡 '재밌어?'와 수록곡 '콜 미(Call Me)'를 부르며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 드림캐쳐도 '악몽'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신곡 '굿나잇(GOOD NIGHT)'으로, '음색 깡패' 홍대광은 봄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발라드 '비처럼 폴 인 러브(비처럼 fall in love)'로 각자의 컴백 무대를 꾸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걸스데이, 구구단, 오마이걸, 프리스틴, 드림캐쳐, 러블리즈, 브레이브걸스, 바바 등의 걸그룹들과 GOT7, 몬스타엑스, 임팩트. MVP 등의 보이그룹들, 그리고 씨엔블루, 데이식스, 이선정밴드, 세이예스, 제이민 등의 밴드 및 뮤지션들이 각자의 개성을 강조한 무대로 이날 '뮤직뱅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 nahee@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