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해투3' 이일화, '국민 엄마'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7 11: 31

'국민 엄마'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다. 이일화와 같이 뛰어난 미모에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끝없는 노력과 긴 인내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신구와 아이돌' 특집에는 신구, 이일화, 윤제문, 정소민, 이미도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일화는 세월을 거스르는 우아한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동안 미모 비결에 대해 물었고 이일화는 "찬물을 안 마시고 좋은 물을 마신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일화는 또한 tvN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얻게 된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다른 역할은 욕심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연기 자체가 좋아서 빨리 엄마 역할로 돌아섰다"고 답했다.
특히 이일화는 과거 발연기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까지 털어놨다. 그는 "만약 그때 인터넷이 있었다면 발연기 논란에 휩싸였을 거다"라면서 이후 현장에서 맞아본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일화는 과거 연기자로 살아남기 위해 받은 쌍꺼풀 수술이 실패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에피소드와 자신을 쫓아다녔던 남성이 배우가 됐다는 비화를 이야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일화는 과거 힘들었던 모습부터 현재 '국민 엄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놔 '해피투게더3'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꾸밈없이 솔직해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지금은 '국민 엄마'로 불리지만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시련을 인내해온 이일화. 이 아름다운 연기파 배우가 앞으로 '국민 엄마'를 넘어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 배우'가 되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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