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아이유X오혁, 또 한 번의 차트공습..'사랑이 잘'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07 18: 00

가수 아이유의 두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이 또 한 번의 차트 공습을 알렸다.
아이유는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두번째 선공개곡이자 오혁이 피처링한 신곡 '사랑이 잘'을 발표했다.
'사랑이 잘'은 권태기 커플이 가지는 생각을 남녀의 시각에서 풀어낸 알앤비 곡. '미리 말할게. 사과는 안 해. 아무 말 없이 너 후회 안 해?', '피곤해 그만 오늘은 놔 줘. 더 이상 반복하긴 싫어', '사랑이 잘 안 돼. 떠올려 봐도. 피부를 비비고 안아봐도 입술을 맞춰도 참 생각대로 되지 않아', '되돌려보려고 서로 모른 척해도 이제 와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랑 같은 걸 하겠어' 등 권태기에 빠진 커플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신곡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지 않고 아이유와 오혁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남녀 가수 중 독보적 음색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하이라이트에서 아이유와 오혁이 노래를 주고받는 부분이 귀를 사로잡는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R&B 넘버인 이 곡에서 아이유와 오혁은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주고 받으며 권태기 남녀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 냈으며, 데뷔곡 '미아'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레옹', '스물셋' 등을 함께해온 작곡가 이종훈이 트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아이유는 7일 '사랑이 잘'을 발표하고 21일 정규 4집 전곡을 발표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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