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이동휘, 진가 빛난 눈물 엔딩..시청자 울렸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7 09: 45

배우 이동휘가 눈물과 뭉클한 여운이 교차하는 마법엔딩으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이동휘가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휘는 회사에서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는 우여곡절 끝에 모든 일이 잘 풀려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한숨 섞인 푸념을 늘어놓으며 현실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던 이동휘는 취기가 오르자 호원(고아성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장도’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항상 힘든 일을 견뎌 왔기에 이들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고, 그래서 호원의 시한부 인생은 이동휘에게 더 슬프게 다가왔다. 결국 감정이 폭발한 이동휘는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펑펑 울고 말았다.
 
이 같은 이동휘의 진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를 또 한 번 울렸다. 눈물엔 그동안 누명에 오해까지 겹치고 겹쳐 갖은 고초를 함께 했던 동료에 대한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화면을 장악한 이동휘는 주체 할 수 없는 눈물과 격앙된 감정으로 안방극장을 울리며 긴 여운을 남기기 충분했다. 이동휘는 매회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와 더불어 진중한 이면까지 살려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데에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히 따라가며 고조시키는 열연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이 같은 감정이 집약된 것이 이동휘의 엔딩이었다.
 
이동휘의 짠내나는 연기를 볼 때면 자신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이날 역시 이동휘의 엔딩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폭 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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