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진정성 있는 악녀되고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7 09: 46

씨스타 다솜이 '악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SBS 새 특별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측은 7일 극중 악녀 양달희 역을 맡은 다솜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마에 피가 맺힌 채 주변을 둘러보는 다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충격에 휩싸여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다솜은 사고가 나는 위험한 현장인데도 몸을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기해 제작진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작품으로 첫 악녀 연기에 도전한 다솜은 "어릴 적부터 힘들게 살아온 양달희의 사연에 몰입하다 보니 그의 행동과 선택이 이해가 갔다. 센 표정과 말투로 인위적인 악녀 연기를 하기보다는 솔직한 연기로 진정성 있는 악녀가 되고 싶다. 시청자에게 자연스러운 공감을 샀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그동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별난 며느리'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다솜이 첫 악녀 변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다. 다솜이 맡은 양달희는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평생 가난과 함께한 인물로, 성공에 눈이 멀어 모든 사건과 사고,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된다. 오는 15일 저녁 8시45분 첫 방송.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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