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콘서트 때문에 이스라엘의 선거까지 미뤄졌다.
CNN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노동당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콘서트 때문에 그들의 선거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7월 3일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스라엘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스라엘 노동당이 그들의 예비 선거를 치르는 날이었던 것. 브리트니 스피어스 콘서트와 겹쳐 충분한 보안요원을 고용하지 못한 노동당 측은 결국 예비 선거를 하루 뒤로 연기했다.
이스라엘 노동당 대변인은 CNN에 "예비 선거를 하루 뒤인 7월 4일로 연기했다. 같은 날에 열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공연 때문에 우리는 충분한 보안 요원을 고용할 수 없었다"며 "콘서트 때문에 생길 교통체증과 도로 통제 역시 투표를 그대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mari@osen.co.kr
[사진] 소니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