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 틴탑 "5인조 컴백,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07 10: 31

더 단단해진 5인조로 그룹 틴탑이 돌아왔다.
틴탑은 지난 6일 두 번째 정규음반 발표를 앞두고 음악방송을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났다. 완전체 활동으로는 1년 3개월여의 공백이 있었기에 더 긴장된 컴백. 틴탑은 이날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발표 전 성공적인 예열을 마쳤다.
컴백 무대를 앞두고 만난 틴탑은 새로운 활동에 대한 설렘을 가지고 있었다. 정규2집 '하이파이브'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엘조의 탈퇴 선언으로 5인조로 재편됐지만, 위기는 멤버들을 더 탄탄하게 뭉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들어봤다.

틴탑은 이날 OSEN에 "많은 아이돌이 나왔고 잘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팀적으로 오래 쉰 것 같아서 잊지 않았을까 걱정도 많았다. 어떻게 해야 기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지 고민도 많이 하고 준비했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 활동을 준비하고, 자작곡들을 쓰고 정신없이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하며, 새 음반에 대해서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된 음반"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인 틴탑이 데뷔 7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음반이자, 함께 히트사를 써온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재회한 신보다. 용감한형제가 이번 타이틀곡 '재밌어?'를 작업하면서 틴탑을 대표하는 또 다른 히트곡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니엘은 신곡에 대해서 "'이게 틴탑이지'라는 반응을 들었으면 좋겠다. 최근 통통 튀고 가벼운 노래를 안 냈었는데, 이번에 파티 분위기도 나고 신도 난다. '예전의 틴탑이 이랬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두 번째 정규음반이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멤버들 거의 다 좋아했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해 언급했다.
무엇보다 용감한형제와의 만남인 만큼, 중독성이 강조됐다. 멤버들도 "중독성이 강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동안에도 워낙 중독성 있는 곡들이 많았다. 워낙 오랜 기간 작업해왔기 때문에 녹음할 때도 편하고 수월했다"라고 타이틀곡 작업에 대해 밝혔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캡의 프로듀싱 팀, 니엘과 창조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공백기 동안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한 틴탑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틴탑은 '하이파이브'에 대해 "정규가 두 번째다. 데뷔 7년인데 늦었다. 이번 음반에 신경을 많이 썼고, 멤버들 의견도 많이 반영됐다.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 노력한 만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 다른 장르의 곡이라 지루함도 없을 것 같다. 색다른 곡도 많고, 멤버들의 자작곡도 많이 수록됐다.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5인조로 새롭게 팬들 앞에 서는 만큼 틴탑 멤버들은 더 단단하게 뭉쳤고, 더 노력을 기울였다. 일단 여섯 명에서 다섯 명이 된 무대를 꽉 채우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두 번째 정규음반, 비온 뒤 더 탄탄해진 틴탑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더 값진 결과물이다.
니엘은 이에 대해 "좀 더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한 멤버가 빠져서 여섯 명이다 다섯 명이 나오면 빈자리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빈자리를 안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 다섯 명이서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키도 "한 명이 빠져서 걱정이나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다섯 명이 무대를 해보니까 더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 걱정을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자신감만큼 더 완벽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역시 틴탑'이란 말이 딱 어울렸다.
틴탑의 정규2집 '하이파이브'는 오는 10일 발매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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