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프듀101’ 시즌2, 오늘 첫방..男판 I.O.I 탄생하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07 06: 49

화제성 만큼은 1등이다. 시작 전부터 가요계와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오늘(7일) 베일을 벗는다.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총 53개 국내 기획사 소속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해 데뷔 기회를 두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때처럼 국민 프로듀서들이 투표를 통해 데뷔할 멤버들을 고른다. 
Mnet은 7일 오후 프리퀄에 해당되는 ‘카운트다운101’으로 분위기를 달구고 본격적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방송을 시작한다.

시즌1 장근석에 이어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연습생들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대표 겸 메신저 역할을 맡았다. 여가수로서 국내외를 사로잡은 '선배'이자 따뜻하고 인간적인 '누나'로 활약할 전망.
또한 이석훈과 신유미가 보컬 트레이닝을, 가희와 권재승이 댄스 트레이닝을, 치타와 던밀스가 랩 트레이닝을 맡아 연습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킨다.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101명의 첫 미션 곡 '픽미'에 이어 이번 주제곡은 '나야 나'로 정해졌다. 이미 지난달 9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연습생들 모두 단체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센터 이대휘를 비롯해 '엔딩 요정' 장문복, '윙크남' 박지훈 등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인 프로필 영상을 공개했고, 첫 공개 미션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이 지켜보는 공개 무대에서 커버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연출하게 된 안준영 PD는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만드는 글로벌 아이돌의 탄생이 목표다. 사실 1년에 70여개 팀이 데뷔하고 있지만 각인되는 그룹은 1년에 2~3 팀이다. 대형과 중소기획사의 차이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데뷔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걸 담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핫'한 '프로듀스 101' 시즌2다. 지난해 그러했듯 남자 아이오아이가 탄생할 수 있을지, 각종 논란을 딛고 형만한 아우로 거듭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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