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술집' 김남길X박성웅, 무근본 콤비의 진한 브로맨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07 06: 49

배우 김남길과 박성웅이 7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남길이 박성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생술집’ 2회 게스트로 출연한 경험이 박성웅은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김남길을 위해 김남길의 술친구로 다시 한 번 ‘인생술집’을 찾는 의리를 보여줬다.
영화 ‘무뢰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해지게 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 계기로 소맥을 꼽았다. 김남길은 박성웅과 처음 만난 회식 자리 일화를 공개하며 박성웅이 소맥을 제조하고 있는데 옆에서 끼어들어서 박성웅의 무서운 눈빛을 받았다고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남길은 박성웅과 나이차가 7살로 꽤 많이 차이가 나지만 김남길 특유의 애교와 친화력으로 박성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김남길과 박성웅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남길은 박성웅을 ‘웅팍’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며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팬들을 부르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성웅이 형도 좋아하더라. 나이차이가 많이는 아니어도 꽤 나니까 오히려 더 편하다”고 설명했다.
박성웅 역시 김남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남길에 대해 “이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다. 무조건적인 애정을 준다”며 폭풍 칭찬을 늘어놨다.
두 사람이 알아온 시간은 짧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말과 조언은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의 깊이를 짐작케 했다. 박성웅 같은 형, 김남길 같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박성웅과 김남길이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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