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종진 잔소리 폭탄…장모 "귀에서 피 나올 듯"[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07 00: 10

 '백년손님' 프로불편러 사위 김종진이 장모에게 극한의 잔소리를 쏟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김종진이 꽃다발을 들고 장모 집으로 갔다. 꽃보다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장모는 사위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어색해했다. 
12년만에 둘만의 첫 식사를 했다. 감자탕을 준비한 장모. 김종진은 레시피를 물어봤지만 장모는 식당에서 사와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밥을 먹고 김종진은 반찬통을 냉장고에 넣는 것을 두고 미주알고주알 잔소리를 시작했다. "잘 들어보라"고 선생님처럼 하나하나 가르쳤다. 장모는 "별나네 별나"라고 했다.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귀에서 피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설거지를 하는데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설거지를 마친 후엔 싱크대까지 닦았다. 장모는 "그만해 김서방"이라고 했다. 
김종진은 제작진에 "뭔가 청결해지면 기분이 좋다. 청결한 환경 속에서 좋은 노래가 나온다"이라고 말했다.
반찬뚜껑 닫는 수업에 이어 분리수거 수업이 이어졌다. 우유통은 씻어서 버려야 한다고 하자 장모는 심각하게 "이제 그만하자"고 했다.  
이후 김종진이 와인을 준비해 다시 분위기가 좋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김종진이 장모에게 와인을 따르고 마시는 방법을 연이어 가르쳤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편, 박형일은 만우절을 맞아 사표를 냈다고 장모를 속였지만 결국 최후에 장모에게 들켜 혹독하게 혼이 났다. 이봉주는 장인에게 비싼 그릇을 선물했지만 옆집 피난누나가 가져갔다. 고된 노동와 솔직한 고백 끝에 다시 되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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