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 한도희, "북한,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06 23: 33

"북한, 예전보다 좋아졌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 북한과 4차전을 펼쳤다.
슬로베니아(5-1승), 영국(3-1승), 호주(8-1승)를 연파하고 3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북한과 이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5전 전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북한전 2연승을 내달렸다. 또 역대전적서도 2승 4패로 만회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골리 한도희는 북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
부상당한 대표팀 선배 신소정을 대신해 이번 대회 나서고 있는 한도희는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한도희는 "북한과 경기였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남북전 승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4연패 뒤 2연승이다. 한도희는 "지난 대회 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 하지만 몸을 날려서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강릉=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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