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교체 타이밍에서 내 실수 있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6 21: 27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으로 인한 중간에 교체 타이밍에서 내 실수가 있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77-8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된 전자랜드는 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강 PO 진출팀을 가린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으로 인한 중간에 교체 타이밍에서 내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자신에게 돌렸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아쉬움도 있었다. 유 감독은 "아쉬운 건 승부처에서의 리바운드와 자유투 등이다. 또한 상대의 스위치 수비를 예상한 만큼 준비한대로 영리하게 했어야 했다. 아쉽지만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정효근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걸을 때도 통증이 있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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