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폭발과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쾌투로 4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이날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고 12점을 뽑아냈다. 1회와 6회, 8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테이블세터에 포진한 전준우(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앤디 번즈(5타수 3안타)가 6안타를 합작했다. 손아섭 역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우민은 4회 솔로포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하위 타선의 뇌관 역할을 해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1선발 답게 긴 이닝을 책임지며 레일리가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문호가 담 증세로 결장을 했는데, 이우민이 적극적인 타격으로 활약했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좋은 역할을 해주며 선순환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