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감동”…‘신양남자쇼’ 母블리즈의 하드캐리[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06 20: 14

 뜻밖의 감동이었다.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엄마들이 모두 모여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딸들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패러디하며 그들의 고충을 이해했고, 따뜻한 메시지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엄마들의 다소 엉성한 안무와 어색한 표정, 의상 등은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는 이내 눈물로 바뀌었다. 걸그룹이 되기 위해 애썼던 딸들의 노력을 느꼈고, 이에 대한 미안함과 애정을 전하면서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에서는 러블리즈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러블리즈의 신곡 ‘WOW’였다. 그런데 뭔가 달랐다. 출연자가 멤버들이 아닌 멤버들의 어머니였던 것.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깜짝 이벤트에 멤버들은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웃음이 빵빵 터졌다. 어머니들의 귀여운 안무와 실수들이 웃음보를 자극한 것. 그런데 점차 웃음은 눈물로 바뀌어갔다. 이어진 어머니들의 인터뷰에는 딸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 감동을 안긴 것. 어머니들은 하루 동안 딸의 삶을 살며 느끼는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특히 지애는 엄마의 모습에 폭풍눈물을 흘리며 "내가 엄마한테 연락을 잘 안 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펴 이날 방송에는 걸스데이가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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