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트릭, LG전 5⅓이닝 4실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06 20: 25

삼성 외국인 투수 페트릭이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페트릭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원 투수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해 4실점으로 늘어났다. 
1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박용택이 친 타구는 1루수 강습 타구, 1루수 러프가 한 차례 더듬은 후 1루로 던지려고 했으나 페트릭이 1루 커버에 들어가지 않아 내야 안타가 됐다. 3루 주자는 득점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 타석 때 폭투로 박용택을 2루로 보냈으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 도루 시도를 이지영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양석환을 삼진, 유강남을 내야 땅보롤 처리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오지환을 삼진, 박용택을 1루 직선타 아웃으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4회 1사 후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2사 1루에서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 홈런 한 방을 맞고 추가 2실점했다. 1사 후 최재원에게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6회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채은성의 3루수 땅볼 때 1루수 러프가 2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1사 3루가 됐다. 삼성 벤치는 투구수 86개인 페트릭을 내렸다. 불펜 김승현이 이형종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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