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2016년 매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연간 매출 3691억 원, 영업손실 636억 원, 당순손실 83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그러나 위메프는 판매수수료 및 직매입 매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70.5%의 매출 성장과 55.3%의 손익 개선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위메프는 전체 실적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위메프는 통신판매중개업 형태의 수수료 매출은 전년대비 40.7% 성장한 1648억 원, 직매입 방식을 통한 상품 매출은 105.4% 성장한 2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소셜커머스 최초로 선보인 신선식품 서비스인 ‘신선생’, 신발 편집 매장인 ‘슈즈코치’ 등 잇달아 선보인 직매입 관련 서비스들이 급성장, 전체 매출의 55.4%를 기록하며 중개 행위 방식의 수수료 매출(44.6%)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또 위메프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손익 면에서 전년대비 788억 원 감소한 636억 원을 기록하며, 절반 이상인 55.3%의 손익 개선을 이뤘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614억 감소한 830억 원을 기록하며 42.5%의 손익개선을 이뤘다.
위메프는 "올해 들어 거래액 성장 및 손익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는 ‘OO데이’ 등 일자별 특가 행사 및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독보적인 최저가 정책으로 인해 기존 고객들의 재구매율 증가와 신규 구매자수의 견조한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메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