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출장' kt 홍현빈 "평소대로 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06 18: 05

kt wiz의 외야수 홍현빈(20)이 데뷔 첫 선발 출장 각오를 밝혔다.
홍현빈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진욱 감독은 전날(5일) "홍현빈은 미래의 kt 기둥이 될 선수"라고 믿음을 보였고, 과감하게 신인 홍현빈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날 전국에 내린 비로 경기가 개시되지 않았다. 홍현빈의 선발 출장도 다음으로 미뤄지나 싶었지만, 두산이 함덕주를 그대로 선발 투수로 예고하면서 홍현빈도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게 됐다.
선발 출장을 앞두고 홍현빈은 "(선발 출장 소식을 듣고)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라며 "어제 비가 와서 아쉬웠다. 사실 어제 몸이 살짝 무거웠는데, 오늘 훨씬 좋아졌다"고 웃어보였다.
첫 선발 출장인 만큼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을 법했지만 홍현빈은 "똑같이 하겠다"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도루도 하고 싶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그러나 첫 안타를 가장 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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