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페이스대로만 던졌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함덕주를 예고했다. 지난 2013년 두산에 입단한 함덕주는 데뷔 이후 구원 투수로 경기에 나서다 이날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른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8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를 향해 자신있는 피칭을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맞던 안맞던 자기 페이스대로만 던졌으면 좋겠다. 점수와 상관없이 과감하게,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지만, 선발 투수를 함덕주로 계속 유지한 부분에 대해서 김 감독은 "이번에 미루면 너무 감을 잃을 것 같았다. 니퍼트도 지난 경기에서 많이 던져서 그대로 함덕주를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