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야외 활동에 최적화 된 2017 신제품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120을 6일 출시했다.
203g의 무게와 콤팩트한 바디를 가진 파인픽스 XP120은 164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후지필름 고유의 색 재현 기술이 결합돼 다이내믹한 촬영 조건에서도 고화질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광학식 흔들림 방지 기능을 탑재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내장된 후지논 28mm 광학 5배 줌 렌즈는 디지털 줌 기능으로 10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3.0인치 92만 화소의 고해상도 LCD 모니터는 반사 방지 기술 적용으로 강한 태양 아래 또는 수중에서도 이미지를 또렷이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주변 조도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돼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차단한다.
파인픽스 XP120은 먼지나 모래 침입을 차단하고 최대 1.75m 높이에서 낙하 시에도 충격을 이겨내는 내구성을 지녔다. 때문에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는 물론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수심 20m까지 견디는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 온도에서도 작동해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한다.
정지된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만 동영상처럼 움직이도록 만드는 새로운 사진 방식인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 모드는 흥미롭다. 움직이는 요소와 정지된 이미지와의 뚜렷한 대조를 통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효과를 제공한다.
초당 10매(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60매까지 고속연사가 지원되고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일정 간격으로 자동 촬영하는 ‘인터벌 타이머’ 기능으로 찍은 이미지를 비디오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타임 랩스 영상’ 기능도 있다.
이 외에도 토이 카메라, 팝 컬러, 크로스 스크린 등 예술적 효과를 내는 11가지 아트필터가 내장됐다. ‘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 앱을 설치하면 사진 및 동영상을 SNS 등에 즉시 전송할 수 있고, 무선 통신 기능을 활용한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가격은 27만 9000원이며, 블루, 라임, 옐로우, 스카이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