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윤현민 "경찰 신분으로 총격신, 기분 남달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06 17: 53

윤현민이 강렬한 권총 액션을 선보인다.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측은 6일 극중 경찰대 출신의 차갑고 까칠한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다 급기야 총알을 발사하는 김선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동안 그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한 면모로 파트너 박광호(최진혁 분)를 화나게 만들었던 상황. 이에 날카로운 시선을 드리운 채 총구를 겨누는 그의 '반전 자태'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최근 충청북도 제천 인근에서 촬영됐다고. 윤현민은 언제나처럼 밝은 미소로 현장에 등장했지만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말수를 줄이고 극에 몰입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감격시대'에서 총격신을 경험한 적 있는 윤현민은 "전작에서 총격신을 촬영했던 만큼 부담감이 덜했지만 그땐 시대극이었고 이번에는 현대극이라는 점이 달랐다. 더욱이 경찰 신분으로 총을 쥐니 기분이 남달랐다.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는 김선재의 캐릭터를 더욱 느끼게 될 것"이라고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또한 "오는 8일, 9일 방송되는 5, 6회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김선재가 가진 인간적인 아픔이 공개된다. 여기에 김선재, 박광호, 신재이(이유영 분)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게 되며 긴박감 넘치는 살인 사건과 함께 변화하게 될 주인공들의 감정도 변화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터널' 5회는 오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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