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문호, 담 증세로 선발 제외…이우민 선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06 17: 33

롯데 자이언츠 주전 좌익수 김문호(30)가 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 변동 사항을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 (김)문호가 담 증세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된다"면서 "이우민이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1군 엔트리에 4명의 외야수만 포함되어 있다. 내야수 정훈의 외야수 출장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우민의 선발 출장을 결정했다.

조 감독은 "정훈을 외야수로 투입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이우민을 먼저 선발 출장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문규현(3루수)-이우민(좌익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주말 사직 LG전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지었다. 조 감독은 "(김)원중이가 괜찮아졌다"면서 7일 김원중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김원중은 지난 1일 마산 NC전 선발 등판했지만 타구에 발목을 맞으며 상태를 지켜봐야 했다. 8일은 박진형, 9일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닉 애디튼의 첫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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