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듀' 연습생 라이관린, 자국에서 비난 직면 "또 쯔위사태?"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4.06 18: 24

 제 2의 쯔위 사태가 될까.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큐브 엔터테엔먼트 소속 연습생 라이관린이 자국인 대만에서 비난받고 있다. '프로듀스101' 사전 프로모션으로 자필 편지를 쓰게 됐고, 자신을 소개하는 문구로 '중국 대만에서 온 라이관린'이라고 소개한 것이 대만에 알려지면서다.
대만의 유력지 애플시보(蘋果日報 Apple Daily)는 '라이관린이 자기 소개글에서 중국 대만이라고 쓴 이유를 모르겠다. 회사에서 시킨 일일수도 있지만, 대만 국민들이 분노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라이관린에 대한 분위기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대만의 연예 게시판 등에는 '라이관린을 추방시키자''나라망신''한국의 반중 분위기는 생각못하냐'라는 글들과 함께 쯔위 사태와 비교하는 게시물들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의 반응은 정반대다. 중국 네티즌들은 '대륙의 누나들은 너를 응원해''끝까지 응원할게'라며 라이관린의 메시지를 반기고 있다. 
라이관린은 현아,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다. '톱 클라스'급 비주얼을 자랑하고 수준급 랩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17세에 불과하지만, 자기 소개 영상 만으로도 '프로듀스101' 최상위권에 포진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 kjseven7@osen.co.kr
[사진] '프로듀스101' 시즌2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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