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허지웅, 오늘 '미우새' 마지막 방송..아쉬운 굿바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7 06: 20

허지웅이 오늘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안녕을 고한다.
허지웅은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리얼한 일상을 공개해 준 허지웅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은 "허지웅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아쉽게 이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보여줄 허지웅의 매력을 기대하며 어렵게 내린 이번 결정을 존중, 그를 응원하며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 파일럿은 물론이고 8월 첫 방송부터 함께 했던 허지웅은 '미우새' 출연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출연자다. 먼지 하나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로 '먼지웅'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그는 인스턴트만 먹던 식습관을 고치고자 가스레인지를 집에 들여놓고, 8년 동안 교류가 없던 동생과도 화해를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개팅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변화를 확인시켜줬다.
이런 아들을 VCR을 통해 지켜보던 어머니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뭉클한 마음을 내비쳤다. 따뜻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방송이었던만큼 이 같은 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허지웅과 그의 어머니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허지웅의 뒤를 잇는 아들로는 이상민이 낙점됐다. 이상민과 그의 어머니는 오는 16일부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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