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중 11명이 남는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의 아이오아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만큼 이들 중 누가 데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시즌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에 성공한 이들을 보면서 시즌2를 통해 데뷔하기 위한 조건을 짚어봤다.
▲ 전소미: 오디션 출신이 뜬다
어차피 1위는 장문복일까.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K'가 배출한 히트상품 ’힙통령‘ 장문복이 아이돌에 도전할 줄은 몰랐다. 래퍼에서 아이돌로 방향을 선회한 장문복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시즌1의 전소미 역시도 트와이스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인 ‘식스틴’을 통해서 얼굴도장을 찍었고, 방송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장문복 이외에도 지난해 방송된 엠넷 ‘소년 24’ 출신인 김태동, 이광현, 이인수 등도 과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최유정: 센터는 다르다
아이돌 그룹의 센터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긴 것은 바로 시즌1 덕분이다. 그리고 첫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한 최유정 역시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첫 센터라는 기세를 이어받아서 끝까지 투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9일 시즌2 멤버들은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나야나’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제2의 최유정’의 주인공은 브랜드뉴뮤직 출신 이대휘. 이대휘 역시 상큼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기에 충분히 데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김소혜: 배우 지망생의 아이돌 도전
김소혜는 시즌1의 뜨거운 감자였다. 배우 출신으로 아이돌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참가자였지만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결국 11명 안에 들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어쩌면 아이돌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동정심보다 강력한 투표 요인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즌2에서도 배우 소속사 출신 연습생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유진, 이지한, 김상균, 정중지, 김태민 등이 바로 그 주인공. 과연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외에도 김청하, 주결경, 임나영, 강미나, 정채연, 김도연, 유연정, 김세정 등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에 성공했다.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 역시도 각자 특별한 드라마를 써내려갈 것이다. 과연 시즌2를 통해 꽃길을 걷게 될 11명은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예고편 캡처, 엠넷 제공